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워 메탈 (문단 편집) ==== 특성 ==== 정통 [[헤비 메탈]]에 비해 밝고 시원하게 달리며, 멜로디가 살아있고 질주감이 강하다. 물론 미드 템포 위주의 서사성을 필두로 하는 밴드 역시 존재. 또한 일반적인 메탈 밴드에서의 키보드의 비중은 작으며, [[기타]]가 리드를 하는 것이 당연하게 인식되는데, 이와는 달리 파워 메탈에서는 그 멜로디를 살리는 섬세한 터치를 키보드가 맡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는 기타와 함께 리드를 해나가기까지 한다. 본래 멜로딕 파워 메탈이 키보드의 비중이 처음부터 높았던 것은 아니었다. 헬로윈의 전설적인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1]]과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2]] 때만 하더라도 신디사이저가 사용되기는 했지만 효과음 정도가 고작이었다. 현재의 멜파메에서 키보드가 핵심이 된 이유는 [[블라인드 가디언]]에서부터 시작된 [[심포닉 메탈]] / [[프로그레시브 메탈]]과의 크로스오버와, [[스트라토바리우스]]의 키보디스트 [[옌스 요한슨]]이라는 걸출한 천재가 기여한 공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 네오 클래시컬 성향과 지역색이 강한 MPB를 접목시킨 [[앙그라]]의 [[앙드레 마토스]] 역시 키보드가 강조되는 사운드 포징에 기여한 바 있다. 앞서 문단에서는 보컬 실력이 아주 대단하지 않더라도 빠르고 신나는 멜로디라는 말을 했는데, 이걸 반대로 말하면, 웬만한 보컬 실력으로 이 장르에 도전했다간 보컬이 빠르고 강렬한 기타 사운드에 묻힌단 얘기다. 보컬 없이 들어도 들을만 하지만, 그 음악에 따라 노래를 부르면서 보컬이 기타 사운드에 안 묻히려면 엄청난 성량과 리듬감, 호흡량이 필요한 것. 그래서 실제 현장에서는 보컬의 역량, 특히 라이브 역량이 두드러지는 장르이기도 한 것이 일단 보컬이 조금만 못하면 바로 밴드의 사운드와 분리되어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깔끔하게 사운드를 재단하는 밴드일수록 보컬이 라이브에서 골골대면 청주가 막걸리되듯 공연 전체가 탁해진다. 그래서 이 음악을 하는 보컬들 다수가 [[마이클 키스케]]나 [[로스트 호라이즌]]의 다니엘 헤이먼처럼 다른 어떤 장르보다도 미성 보컬의 수요가 크고 리듬감이니 호흡량등 여러모로 엄청난 목과 허파힘을 요구받는다. 이 장르의 원조부터 [[아이언 메이든(밴드)|아이언 메이든]]에는 [[브루스 디킨슨]], 주다스 프리스트에는 [[롭 핼포드]], 레인보우에는 [[로니 제임스 디오]]라는 헤비메탈 역사에 길이 남을 무시무시한 보컬리스트가 중심을 잡고 현란한 트윈기타 사운드 속에서 곡을 마음껏 주무를 수 있었고, 후배들도 이런 기틀에 따라 미성의 보컬을 선호하게 되었다. 물론 미성의 보컬이 전부는 아니고, 특성에 맞게 [[요른 란데]]나 [[로이 칸]]같이 묵직한 중저음 보컬도 생각보다는 많이 보인다. [[파비오 리오네]]나 타르야 투루넨같이 성악을 전공한 보컬들도 자주 볼 수 있다. 어쨌거나 공통적으로 빠른 가사를 잘 따라가는 리듬감과 가창력을 많이 요구하는 편. 또한 이런 이유로 다른 어떤 장르보다도 여성 보컬의 수요가 높다. [[나이트위시]]의 타르야 투루넨, 플로어 얀센. [[아치 에너미(밴드)|아치 에너미]]의 안젤라 고소우, 알리사 화이트-그루즈. 에피카의 시모네 시몬스같이 인기 밴드의 프론트우먼으로 나서는 여성 보컬이 대부분 이 장르에서 탄생했다. 또한 보컬의 성량과 고음 소화도에 맞게 기타 튜닝을 낮추는 식으로 고음역을 보컬이 확실히 책임지도록 음역을 배분하기 위해 다운튜닝을 쓰거나, 드랍용 7현기타를 쓰는 파워 메탈 밴드가 일본 밴드 중심으로 상당히 있다. 다만 보컬적인 측면에서는 초고음의 비중이 높았던 만큼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활동한 [[카멜롯]], [[앙그라]] 2기, [[스트라토바리우스]], [[소나타 악티카]] 등의 원로 파워 메탈 밴드들은 가창력이 뛰어난 보컬의 혹사를 피하지 못했는데, 이는 중고음을 안정적으로 택한 다른 밴드들과 달리 고음의 비중을 드라마틱하게 분배하여 라이브로 재연하는 역량의 한계치까지 곡을 연주하였기 때문에 팬들을 열광시키는 명곡들을 만들어낸 대신 보컬의 전성기가 짧았던 것이다. 그 후 [[카멜롯]]의 로이 칸, [[앙그라]] 2기의 에두 팔라시, [[소나타 악티카]]의 토니 카코의 선례를 본 후발주자들은 보컬의 혹사를 피하기 위해 고음과 무리한 창법을 덜어내는 양상을 보인다. 사실 메탈이라는 장르가 가진 고질적인 문제점인데, 특히나 클린,미성 중심의 보컬리스트의 혹사문제가 가장 심각했던 게 이 장르이다. 일각에서는 한계가 명확하게 지어진 음악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초창기 [[헬로윈]], [[감마레이]] 같은 선조격의 밴드들이 만들어 놓은 형식에서 나오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발전의 여지가 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 파워 메탈의 위기라는 말은 90년대부터 있었다. 이 때 앙그라가 혜성처럼 데뷔하였고, 스트라토바리우스가 대규모 멤버 교체를 거친 뒤 스피드 메탈 + 네오 클래시컬 메탈 조합으로 4장의 앨범을 연달아 성공시키고 있었다. 또한 90년대 말에 이르면서 다양한 스타일이 가미되어 발전하는데, * 오케스트레이션을 대거 이용하고 하나의 컨셉을 잡고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랩소디 오브 파이어]], [[카멜롯]][* 카멜롯이 랩소디와 같이 에픽 메탈로 분류된 적도 있으나, 랩소디와 같은 서사 컨셉트를 선보인 작품은 Epica - The Black Halo 연작 뿐이다. 단지 사샤 패스가 프로듀싱하면서부터 [[사바타지]]의 심포닉 포맷을 흡수하고 오케스트레이션을 활용하면서 유사성을 보여서 동종으로 분류되는 것 뿐이고, 카멜롯의 출신지나 초기 스타일을 고려하면 두 밴드의 사운드 뿌리는 이질감이 있는 편이다.] 같은 밴드 * 헤비 메탈의 요소를 적당히 섞으며 신세대 파워메탈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에드가이]] * 2000년대부터 프로그레시브 인플루언스의 영향 아래에서 수혜를 받고 수면위로 급부상한 [[소나타 악티카]], 일렉트로니카를 파격적인 수준으로 수용한 [[드래곤포스]] 등의 밴드 * 핀란드 차트부터 정복해 나가면서 심포닉 메탈에 새로운 포맷을 창출해낸 [[나이트위시]] * 또한 전쟁사를 다루는 --밀덕밴드-- [[Sabaton|사바톤]], 해적~~및 노략~~컨셉과 ~~뽕삘 가득한~~ 험파시리즈에 충신한 --음주권장밴드-- 알레스톰, 하쉬/여성/남성 보컬을 모두 기용하면서 트랜스코어의 요소를 활용하는 --팝밴드-- 아마란스[* 근데 생각해보면 디스토션 빼면 이쪽은 일렉트로니카에 보컬 삽입한거와 별 차이가 없긴 하다. 이는 트랜스코어의 주 비판점이기도 하다.], 초창기는 데스/포크 영향권 아래 있었으나 현재는 뉴프록/파워/고딕/오리엔탈 짬뽕에 가까운 음악을 하는, 정통 핀란드 신화인 [[칼레발라]]를 노래하는 아모피스, 천문학/중세적인 요소를 심포닉 프로그래밍에 녹여내고 출신지에 걸맞는 출력을 자랑하는 [[드래곤랜드]] 이상의 밴드들을 보면 이 장르 역시 끊임없이 발전을 갈구하는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에 2000년대 중후반부터 데뷔한 밴드로서 서서히 수면위로 부각되는 밴드들, 폴란드의 패스파인더, 브라질의 히브리아, 스페인의 오페라 마그나, 핀란드의 배틀 비스트, 스웨덴의 [[아마란스]], 독일의 프리덤 콜/파워울프, 오스트리아의 세레니티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특히 이 중 스웨덴의 [[아마란스]], 핀란드의 배틀 비스트는 모두 유럽의 메이저 레코드사인 [[뉴클리어 블래스트]]에서 데뷔, 또는 이적하며 대형 밴드로 성장할 기미를 보여주고 있다. 2020년 이후로는 캐나다의 언리쉬 디 아처스가 어비스 앨범을 들고나오면서 정통 파워메탈의 후계자급으로 성장하고 있다. [* 소나타 악티카 이후 마찬가지로 2000년대 중반에 탄탄한 데뷔 앨범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혜성같이 데뷔한 핀란드의 Twilightning, 스웨덴의 Timeless Miracle이 헬로윈의 계보를 이을 대형신인으로 주목받고 있었지만 Twilightning은 사운드의 핵심이자 작곡자였던 Mikko "Nasse" Naukkarinen가 탈퇴하고 3집에서 자충수를 두고 밴드가 풍비박산이 나버렸고 Timeless Miracle은 2005년에 데뷔 앨범을 내놓고 무기한 활동중지했다. 다행히 이들은 10년만에 소나타 악티카의 트리뷰트 앨범에서 Fullmoon을 커버하면서 다시 활동을 재개했으니 앞으로의 앨범을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랩소디풍의 에픽 메탈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복고한 스웨덴의 Twilight Force도 파워 메탈계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밴드는 루카 투릴리스 랩소디의 보컬이었던 알레산드로 콘티가 3집부터 보컬로 재직 중이다.] 유럽에서 발전한 장르이다보니 그 풍부한 역사, 신화와 전설(특히 [[북유럽 신화]]나 톨키니즘), [[인간 찬가]], 개인의 감정 등에 대한 찬미적인 성격을 어느 정도 띠게 된다. 판타지 등에서 모티프를 차용해 오는 경우도 있고, 아예 컨셉을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장르에 '에픽' 등의 접두사가 붙기도 한다.[* 그렇다고 '''에픽 메탈''' 이란 장르가 있는 건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전기 등을 다루거나 중세 컨셉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밴드들에게 붙는 접두사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이 방면에서 랩소디가 끼친 영향이 크다보니, '에픽'의 특징을 가사의 컨셉이 아닌 심포닉하고 웅장한 어프로치로 오해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더 이상 전기 음악을 하지 않는 루카 투릴리의 랩소디나 카멜롯, 나이트위시 등에다가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오용 사례.] 멜스메라는 어원이 있어서 그런지 파워 메탈 = 빠른스피드의 멜로딕 메탈 이라는 공식으로 알려져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이런 경우는 헬로윈이나 드래곤포스, 스트라토바리우스 등 '''스피드 메탈'''쪽에 가까운 메탈밴드들이 '멜로딕' 계열을 소위 잡아먹어서 발생한 하나의 경우이지, 모든 멜로딕 파워계열이 죄다 투베이스로 질주하는 것은 아니다. "멜로딕 스피드 메탈"이라는 별명과는 달리 이보다 더 극단적으로 빠른 장르도 얼마든지 있다.[* 데스메탈을 포함한 대부분의 [[익스트림 메탈]]계열은 일반적인 멜파워보다 훨씬 빠른 정신나간 속도를 자랑한다. 예로, [[슬레이어]]의 드러머 데이브 롬바르도나 [[나일]]의 George Kollias는 BPM 220이 넘어가는 더블베이스 드러밍을 자랑한다.] 오히려, 스피드 쪽이 아니라 헤비메탈을 전신으로 하는 정통적인 멜로딕 파워의 경우는 묵직한 미드템포 원페달만으로 압도적인 묵직함을 자랑하는 밴드들이 많다 (그렇다고 못 달린다는 건 아니다). 예테보리 지방을 중점으로 하는 드림 이블이나 녹터널 라이츠 같은 밴드, 프라이멀 피어, 앳 밴스 같은 경우가 이에 속한다. 요즘엔 대부분의 파워 메탈 밴드들이 속도보단 꽉찬 구성, 그리고 소리의 이음매에 더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경우라 스피드 메탈적인 요소는 [[드래곤포스]]마냥 작정하고 빠르게 달리는 게 컨셉이 아닌 이상 예전에 비해 그닥 부각되지 않으며, 프로덕션이 발전하면서 음의 밀도가 나날이 증가해가는 중이다. ~~다만 듣는 귀의 수명 역시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다이나믹의 요소를 무시해 EQ만 죽어라 높이는 B급 밴드들 역시 많은 장르 특성상~~ 기존의 방식으로 굳이 구분해보자면 1) 프로그래밍된 ~~혹은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을 갈아넣어 만든~~ 심포닉 플롯에 기반하여 부피를 키운 '''심포닉 파워 메탈''' 2) 브리티시 헤비메탈의 전신을 유지하고 헤비함과 멜로디를 강조하는 '''멜로딕 파워 메탈''' 3) 화려함과 스피드에 중점을 둔 말 그대로 '''멜로딕 스피드 메탈''' 정도가 되겠는데... 요즘 밴드들은 저 3가지를 앨범 하나 낼 때 죄다 써먹는 경우가 많아가지고 이렇게 구분하는 것도 그닥 의미가 없어졌다. 서사적인 내용(에픽 메탈)과 웅장한 사운드(심포닉 메탈), 필요하다면 성가대까지 동원하므로, 파워 메탈을 하는 밴드의 장르를 칭하는 온갖 용어들이 난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000년대 프로그레시브 인플루언스 영향 아래에서 테크니컬하고 복잡한 구성의 파워메탈을 하는 밴드들을 프록-파워 바운더리로 묶기도 하는 등... 최근에는 대부분의 밴드가 멜로딕 파워로 편입되었다.[* 원래 파워 메탈만 이런게 아니라 항상 있는 일이다. [[오페스]] 역시 프록데스니 하다가 지금은 걍 프록메탈의 입지를 다진 밴드로 대강 처리하는 등... 예전 용어 혹은 바운더리 기준으로 밴드 영역을 묶는 건 한국/일본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다. 그러니까 기왕이면 외국 웹진을 참고하자] 여담이지만 이들의 뮤직비디오는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안드로메다급의 포스를 보여주는게 많다. 보통 손발이 오그라드는 쪽으로... 과거에 [[썩던콩]](...)과 [[에메랄드 소드]]가 몬더그린 플래시로 잘 알려진 편이라 메탈 중에서는 본의는 아니지만 그나마 대중에게 친숙하게 들릴 장르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